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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두고 여행시, '펫보딩-펫시팅' 두가지 선택지서 고민

김영석 2020-01-29 00:00:00

반려동물 두고 여행시, '펫보딩-펫시팅' 두가지 선택지서 고민
반려동물 양육에는 커다란 책임이 동반된다(사진=123RF)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떠날 경우 펫시팅과 펫보딩을 두고 고민에 놓인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 없이 여행을 갈 때 임시적으로 보호할 곳을 찾아야 한다. 이때 펫시팅과 펫보딩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선 펫시팅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펫시터가 매일 특정 시간대에 집에 들러 반려동물을 운동시키고 사료를 먹이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은 펫시터가 반려동물 주인의 집에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반려동물을 돌보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반려동물은 낯선 상황에 직면하거나 주인이 곁에 없는 경우 스트레스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 펫시터를 두면 주인이 집에 없어도 집을 지킬 수 있는 누군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펫시터는 우편물과 신문이 집 문 앞에 쌓이지 않게 만들어 빈집털이범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펫시팅 두 번째 유형은 펫시터가 정원과 실내 식물을 관리하고 전화나 방문객에 응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임시 거주 펫시터와 반려동물을 두면 주인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분리불안증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

 

반려동물 두고 여행시, '펫보딩-펫시팅' 두가지 선택지서 고민

 

 

펫시팅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펫시팅은 비용이 적게 들며 반려동물이 익숙한 루틴과 환경에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고 반려동물이 이동할 필요가 없으며 집주인이 멀리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누군가와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에는 반려동물이 낯선 사람에게 제대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집에 완전히 낯선 사람을 들인다는 부담이 있고 반려동물은 주인이 주는 것만큼 완전한 관심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있다.

 

반려동물 두고 여행시, '펫보딩-펫시팅' 두가지 선택지서 고민

 

 

펫보딩 역시 주인이 일정 기간 동안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사용하는 대중적인 방법이다.

이 경우 주인은 반려동물을 하루 혹은 며칠 동안 반려동물 전문 시설에 맡기는 것으로써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이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완벽한 방법이다. 최소한 펫보딩 시설에서 반려동물은 다른 동물과 어울리며 놀 수도 있다.

일부 주인들은 케이지를 사용하지 않는 펫보딩 시설을 선호한다. 이는 다른 동물들과 사교적인 경험을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소파나 침대, 시원한 타일 바닥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잠을 잘 수 있다. 이러한 시설은 일반 가정집 환경과 비슷해 반려동물은 마치 집에 있는 기분을 낼 수 있다. 펫보딩 시설은 마치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갖춘 동물 호텔과도 같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마사지를 받고 풀장을 즐길 수 잇는 고급 펫보딩 시설도 있다.

일부 펫보딩 시설에서는 개와 함께 놀아줄 직원을 채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용 보딩시설은 흔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펫보딩 시설의 가장 큰 문제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양이들은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처하게 되는 경우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두려움 때문에 식욕이 줄어 체중이 감소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다.

펫보딩은 여러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운동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감독 하에 머물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료를 먹을 수 있다.

반면, 펫보딩 시설은 값비싸고 다른 동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이동이 필요하고 다른 동물들 때문에 부상의 가능성도 높다.

 

반려동물 두고 여행시, '펫보딩-펫시팅' 두가지 선택지서 고민

 

 

한편, 미국의 반려동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6년 667억5,000만달러에서 올해 693억6,000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치료제와 생필품 지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미국 가구 68%가 최소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의 95%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있으며 45%는 반려동물의 생일을 챙기고 있다. 연간 반려견 수술비로 474달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반려새는 45달러, 반려묘는 245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수많은 지역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펫보딩 시설과 상주 펫시팅 서비스가 호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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