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고양이들은 대부분 전용 화장실에 모래를 넣어주면 거기서 용변을 본다. 하지만 모래를 관리하고 모래에 덮인 고양이 용변을 처리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사람과 같이 변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다.
고양이가 변기를 사용하도록 훈련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고양이용 화장실, 두꺼운 판지, 플라스틱 쟁반이 필요하다. 판지가 고양이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만큼 튼튼한지 확인한다. 그런 다음 신문지나 전화번호부를 쌓아서 고양이용 화장실이 사람이 사용하는 변기와 비슷한 높이가 되도록 만든다. 그리고 변기에는 스테인리스 볼(샐러드용)을 넣고 붙인다.
변기 앞에 고양이 화장실을 놓고, 고양이가 화장실 위치에 익숙해지도록 만든다. 고양이는 점프를 잘 하기 때문에 화장실 높이가 높아졌더라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며칠 동안 고양이 화장실을 그 자리에 둔다.
만약 고양이가 높이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다시 화장실 높이를 낮췄다가 며칠에 걸쳐 서서히 높여 고양이 화장실이 변기와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한다. 고양이가 익숙해졌다면 고양이 화장실을 변기 위에 놓고 박스테이프로 고정한다. 고양이용 화장실 밑부분을 제거한 뒤 단단한 판지를 변기와 고양이 화장실 사이에 둔 후 모래를 약간만 뿌려둔다. 고양이가 판지 위에도 용변을 잘 본다면 판지 중앙에 구멍을 뚫어 고양이가 스테인리스 볼 안으로 바로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만든다.
그런 다음 구멍을 점점 크게 만든다. 스테인리스 볼에는 변기와 마찬가지로 물을 조금 넣어둔다.
고양이가 이 과정에 익숙해졌다면 고양이 화장실과 판지를 치운다. 이제 고양이는 변기 위에서 물이 담긴 스테인리스 볼 안으로 용변을 볼 것이다. 스테인리스 볼은 정기적으로 잘 치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양이가 그 물을 마시려고 할지도 모른다. 고양이가 익숙해졌다면 스테인리스 볼도 치운다. 단,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하기 시작한다면 다시 스테인리스 볼을 활용한다.
어떤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배변 후 변기 물을 내리도록 훈련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좋지 않다. 고양이는 변기 물이 내려가는 모습을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할 것이고, 배변을 하지 않더라도 수시로 변기 물을 내릴 것이다. 주인은 매우 높은 금액의 수도세 고지서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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