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집안에 개와 고양이가 같이 있다면, 이 둘이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반려동물전문지 더스푸르스는 고양이와 개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도 있지만 결국 둘은 서로를 완전히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스프루스는 고양이와 개에게 남아있는 포식본능이 둘을 충돌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두 동물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고 추적하는 데 연결고리가 있다. 예를 들어,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죽이기 위해 테리어를 길렀다. 테리어가 작은 고양이를 보면, 포식본능이 발동하게 된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를 먹이로 볼 가능성이 적은데, 이는 개들이 고양이 보다 몸집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고양이의 포식본능은 강아지나 작은 개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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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만드는 요령
전문가들은 반려인에게 새로운 반려동물을 서로 섞여 지내게 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환경에 조심스럽게 적응하게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털 날림, 발톱 부딪침, 그리고 서로 물어뜯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반려인과 가족이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감독 없이 두 동물 사이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 동물을 서로 소개할 때는 두 동물 모두가 편하고 안락하게 느끼게 됐을 때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방법은 없지만, 반려인이 느끼기에 그때가 시기적절하도록 생각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두 동물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반려인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한 단계 뒤로 물러나야 한다.
반려동물 전문칼럼니스트 니라 본은 고양이와 개가 처음 만났을 때, 두 동물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고양이의 눈높이를 개와 맞춰야 한다고 권했다. 만약 두 동물 중 한 마리가 공격적이거나 겁을 먹은 듯 보이면, 즉시 둘을 다를 장소로 옮기고 서로를 소개하는 것은 다음에 다시 시도한다.
동물들이 서로 편안하게 지낼 때까지, 반려인은 두 마리만 두어서는 안 된다. 반려인은 고양이와 개가 여전히 서로를 확인하고 있을 때 절대로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된다. 감독이 없이 고양이와 개만 남아 서로를 확인하게 되면 - 물리적 상처가 없다 하더라도 - 반려동물들은 매우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첫 만남에서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에 평생 다른 동물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반려동물을 방 안에 놔둬 원래 살던 반려동물이 새로운 반려동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동물이 닫힌 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소리와 냄새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둘 다 조용하게 호기심을 보이거나 중립적인 행동으로 반응한다면, 두 동물 모두에게 상을 주도록 한다. 두 동물 중 한 마리가 공격성을 보인다면, 장난감과 같은 것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소리와 냄새를 느끼는 감각 단계를 거친 후 반려인은 방의 출입구에 반려동물이나 아기용 문을 설치해 두 동물이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한다. 두 동물 사이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하고 두 동물을 더 멀리서 소개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서로를 받아들이게 되면, 고양이와 개는 결국 반려인의 감독 없이도 같은 방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새끼 때부터 고양이와 개를 함께 기르게 되면 이 모든 과정은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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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개와 고양이는 존재해
고양이와 개가 잘 지낼 수 있다는 또 다른 증거로, 미 수의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반려인들의 44%가 여러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고 있다고 하며, 고양이와 개가 가장 흔한 조합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게리 랜드버그 노스토론토 동물 클리닉 수의사와 같은 최고의 동물 행동학자라면, 반려동물의 관계를 조화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그가 가르치는 것을 적용하는데, 그 결과, 몸무게가 7kg인 반려묘는 3kg의 반려견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
랜드버그 박사에 의하면, 반려견은 반려묘를 물고 잡아당기는 등 강아지답게 논다. 고양이는 이때 반려견을 덮치고 개를 부추겨서 쫓아와 물게 만들면서 고양이답게 갚아준다고 전했다. 하지만 놀이가 너무 거칠어지면, 고양이는 욕실 세면대로 뛰어 올라가서 키가 작은 개가 쫓아오지 못하게 하는 등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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