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
세상에는 정말 많은 개 품종이 있다. 하지만, 이 중에 몇몇 개 품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시대 변화의 필요성에 따라 사라지는 견종이 있기도 하고 활발하게 번식하는 개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개들이 있다.우리나라 토종개들은 일제강점기 때 군용 모피 사용을 위해 한 해 평균 15만 마리 이상 대량 학살을 당하며 멸종 위기를 겪어야 했다. 현재 멸종 위기에 놓인 토종개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삽살개와 동경이는 천연기념물로 등재해 보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 이상 만나기 힘든 견종은 무엇이 있을까? 여기 더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몇 견종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이들은 많은 사랑을 받는 현대 견종들의 조상이기도 하다. * 알파인 마스티프: 이 품종은 세인트버나드 품종의 조상이며 마스프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개는 어깨에서 100cm 정도 높이였으며, 160kg 이상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알파인 마스티프는 기원전 500년 이전에 북유럽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거대한 개 품종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 아프리칸 헤어리스: 털이 없는 귀는 쫑긋 서 있다. 피부는 부드럽고 탄력 있다. 영리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나며 품위 있다. 사교적이며 다른 애완동물이나 어린이들과 잘 어울린다.
* 블루 폴테리어: 이 개는 1850년에서 1900년경에 존재했다. 오늘날에는 미국 핏불테리어와 스퍼드 드셔 불테리어로 진화됐다. .
* 세인트루이스의 회색 개: 4차 십자군 전쟁 이후 발칸반도에서 왔다가 알려져있다. 루이 14세인 태양왕의 총애를 받았으며, 늑대들을 사냥하기 위해 길러졌다. 이들은 다소 공격적인 품종이다. 하지만 19세기경에 멸종했다.
* 코르도바 파이팅도그:이 품종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왔다고 한다. 매우 공격적인 기질을 갖고 있으며, 체력이 좋은 편이다. 전쟁에 많이 사용되던 개여서 멸종에 처했다.
|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도고 쿠바노 |
* 도고 쿠바노: 이 품종은 쿠바 마스티프로 알려진 불독, 마스티프와 같은 개이다. 이는 쿠바에서 유래된 개이다. 도고 쿠바노의 주요 목적은 시마론이라고 불리는 쿠바의 도피 노예를 잡는 것이었다.
* 잉글리쉬 화이트 테리어: 이 품종은 1860년대 초반에 있었던 품종이며 현재는 폭스테리어, 잭러셀 및 실리엄테리어로 진화했다. 이는 보스턴을 통해 활발하게 길러졌다. 하지만. 잉글리쉬 화이트 테리어는 영국 컨넬 클럽과의 마찰로 인정받지 못한 개이다. 60년대 초반 이후에 30년 후에 사라졌다.
* 페이즐리 테리어: 이는 클라이드 데일테리어라고도 불린다. 이는 스코틀랜드의 페이즐리 출신이다. 주로 애완용으로 많이 사랑받던 개로 현대의 요크셔 테리어의 조상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1888년 영국 컨넬 크럽에 의해 인정받아서 사랑을 많이 받은 개이다. 하지만 스카이 테리어 개종자가 반대하여 품종이 멸종으로 이어졌다.
* 사우스 하운드: 이 품종은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즈에서 1400년대에 유래된 가장 오래된 사냥개 중 하나이다. 이들은 현대의 폭스하운드, 블러드하운드, 비글의 조상이다. 그들은 예전의 산책로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날카롭고 냄새를 매우 잘 맞는다. 하지만 행동이 느린게 특징이다. 당시 여우 사냥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행동이 느린 이 사냥개가 쓸모없다고 판단되어 방치하다 멸종으로까지 이어졌다.
* 턴스피트 도그: 이 품종은 기원이 확실치 않다. 이 개들은 짧은 다리에 몸통은 길었다. 대개 개 쳇파퀴라고 불리는 고깃덩어리가 연결된 바퀴를 굴렸다. 그에 문자 그대로 작업개로 간주된다. 턴스피트 도그는 부엌개, 요리하는 개, 싸움에서 진 개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턴스피트 독 품종은 초라하고 흔해빠진 개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아무도 이 개들의 기원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다. 대다수 사람들은 글렌 오브 이말테리어가 이 품종의 기원일 것으로 추정한다.
* 트위드워터 스파니엘: 이 품종은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개였다. 이 개는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개 품종 인 골든 리트리버의 조상이다. 트위드워터 스패니엘은 훌륭한 사냥꾼이기도 하였으며, 수영도 잘했다.
사라진 견종을 추억하며
개는 사람과 함께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동물로 다양한 교배를 이뤘다. 그 결과 세계에는 약 400가지의 견종이 있다. 개의 견종의 다양성은 포유류 중 인간과 가장 오래 함께 지낸 동물이기 때문에 교배도 다양하게 이뤄진 결과이다.
지금 얼마나 많은 견종이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계 애견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견종을 등록 편집해 왔는데, 그 수는 현재 무려 339종이나 된다.
하지만 이 숫자에 멸종된 견종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들은 새로운 견종에 밀려서 인기가 없어지거나, 관심을 잃고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늘 그렇듯이 다시 못볼 것들은 언제나 아쉬움과 그리움을 남긴다. 그렇다고 지나간 것을 계속 탓할 수는 없는 노릇. 그리워도 한 가지만은 기억하도록 하자. '개의 인간의 최고의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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