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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색이 붉다? '오줌 색깔'로 건강 상태 확인...냄새 및 통증이 심하다면?

고이랑 2019-01-11 00:00:00

정상적인 소변색은 노란색을 띈다. 하지만 소변색이 갑자기 붉은 오줌이거나, 진한 노란색 오줌이 보인다면 몸 안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변색이 붉다? '오줌 색깔'로 건강 상태 확인...냄새 및 통증이 심하다면?
▲소변색으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소변색

소변색이 뿌옇고 찌릿거리는 통증을 동반하거나, 잔뇨감이 심하고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라 볼 수 있다.

붉은 오줌

간혹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진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붉거나 분홍빛을 띤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음을 의미한다. 소변에 혈액이 동반된다는 것은 요로 감염증의 증상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 있거나 드문 경우 방광암,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따.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므로 전문의의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노란색 오줌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보통 연한 노란색이나 황갈색을 띈다. 수분 섭취가 줄거나 비타민B를 많이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소변의 색이 진해질 수 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소변 색이 진한 황색이라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색이 진한 황색일 때 관련이 있는 질환은 간염·간 경화 등 간 질환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산물인 빌리루빈의 체내 농도가 높아진다. 빌리루빈은 노란빛을 띄는데, 몸에 쌓여 소변으로 배출되면 소변색이 유독 노랗게 변한다. 이와 함께 눈동자의 흰자위가 누런색을 띄고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

소변 냄새

소변에는 요산과 암모니아 성분이 있어 소변 지린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코를 톡 쏘는 냄새가 난다면 방광 등 요로계의 염증이 유발되어 증식한 세균이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하며 생성된 암모니아 냄새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는것이 좋다.

소변 통증

흔히 방광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급성 세균성 방광염'을 뜻한다. 세균이 방광 내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서 소변볼 때 통증을 유발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심한 경우에는 혈뇨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팸타임스=고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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