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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하지 않은 '췌장암' 초기증상, 검사는 어떻게?...원인부터 생존율까지 알아보자.

김순용 2019-01-11 00:00:00

뚜렷하지 않은 '췌장암' 초기증상, 검사는 어떻게?...원인부터 생존율까지 알아보자.
▲췌장암 환자들이 경험하는 췌장암 증상은 복통이 대부분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췌장암 원인

췌장암은 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담배, 비만, 고칼로리 음식 등의 환경적 요인과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남성, 흡연 경력,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고지방 및 고열량 음식 섭취, 방사선, 화학물질 등이 있다.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췌장암 발생률이 약 7.8% 정도로 일반인의 췌장암 발생률 0.6%에 비해 비율이 월등히 높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의 초기증상으로는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조차 뚜렷하지 않아 췌장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대체적으로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게 된다. 대부분의 췌장암의 증상으로는 복통이다. 황달 또한 흔히 나타난다. 황달은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거나 대변의 색이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피부와 눈의 흰자위 등이 누렇게 변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 췌장암 증상으로 체중감소, 당뇨병, 식욕부진, 오심, 구토, 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췌장암 검사

췌장암은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초음파 검사, CT, 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한다. 하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다른 암들에 비해 췌장암은 췌장암은 혈액검사 만으로는 발견하기힘들다. 또한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의 경우 췌장암 진단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진단법이지만 췌장암 초기의 진단에는 활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예후 판정과 치료 후 추적 검사에 활용이 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통증이나 황달 증상이 있을 때 1차적으로 시행하고 췌장의 종양이나 담관 확장 유무, 간으로의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췌장암 생존율

췌장암은 사망률이 놓고 생존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2.2%인데 반해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7.8%로 '최악의 암'이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췌장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순위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르다.그렇기 때문에 췌장암 말기 증상을 겪고 나서야 치료에 돌입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통해 완치도 가능하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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