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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구의 5~20%가 겪는 변비를 알아보자

이영주 2019-01-11 00:00:00

전 인구의 5~20%가 겪는 변비를 알아보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변비(사진=ⓒGetty Images Bank)

변비는 의학적으로 배변의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다.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만큼 흔한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하게 발병한다. 변비가 발병하는 원인은 크게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한 경우와 명확한 원인 없이 대장과 직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하여 발생하는 원발성 또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다.

전 인구의 5~20%가 겪는 변비를 알아보자
▲원발성 변비(사진=ⓒGetty Images Bank)

원발성 변비의 증상

원발성 변비는 크게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지연되어 발병하는 서행성 변비와 대장통과 시간은 정상이지만 내항문괄약근이 이완되어지지 않는 등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장애로 인한 직장출구 폐쇄증으로 나눌 수 있다. 정상인은 배변 시 힘을 주면 무의식적으로 골반저 횡문근이 이완을 하나 직장 출구 폐쇄증이 있는 환자는 이완 대신 오히려 수축을 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항문근 실조, 황문경, 강직성 골반이라고 한다.

전 인구의 5~20%가 겪는 변비를 알아보자
▲증상이 매우 다양한 변비(사진=ⓒGetty Images Bank)

다양한 검사를 해야 하는 변비

변비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지 배변의 횟수만으로 변비를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학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6가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변비의 객관적인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이를 로마기준이라고 한다. 변비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회음부 관찰과 직장수지검사 등 신체검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검사를 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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