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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와 치아 건강에 좋은 '홍차', 카페인에 대한 오해가 있다?

김지수 2019-01-11 00:00:00

면역력 강화와 치아 건강에 좋은 '홍차', 카페인에 대한 오해가 있다?
▲홍차는 루이보스 홍차, 얼그레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우유를 타서 밀크티 형태로 마시기도 한다. (사진=ⓒ픽사베이)

홍차는 녹차만큼이나 우리에게 익숙한 종류의 차다. 이들은 모두 같은 잎을 이용하지만 발효 정도에 따라 차이를 가진다. 발효 정도를 80% 정도 가지게 되면 홍차가 되는데, 홍차는 적갈색을 띠며 영어로는 블랙티라 불린다. 홍차에서 더 발효가 진행되면 보이차가 된다. 홍차는 감기를 예방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하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홍차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는 부분에 있어 홍차를 마시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함량이 높으며, 정말 큰 악영향을 미칠까? 홍차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면역력 강화와 치아 건강에 좋은 '홍차', 카페인에 대한 오해가 있다?
▲홍차는 카테킨 함량이 높아 지방 합성을 막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홍차, 어디에 좋은가?

홍차는 건강상 이점이 많은 차다. 홍차에는 녹차와 마찬가지로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데, 녹차보다 발효 정도가 높아서인지, 카테킨 함량이 녹차보다 2배가량 높다. 이 카테킨은 지방 합성을 막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있으며, 감기 등의 바이러스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 감기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충치 예방으로 유명한 불소 성분도 들어있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충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제거하며 구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홍차 속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들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다양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피부 노화방지를 들 수 있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하여 손상된 세포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며, 이로 인해 피부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홍차는 항암 효과와 이뇨작용, 신장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건강상 효능을 가지고 있다.

면역력 강화와 치아 건강에 좋은 '홍차', 카페인에 대한 오해가 있다?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체내 흡수가 되지 않아 2시간 내로 모두 체외로 배출된다. (사진=ⓒ픽사베이)

홍차와 카페인에 대한 오해

카페인은 일시적이지만 지구력과 근육을 강화하며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을 치료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작용 때문인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에도 어쩔 수 없이 힘을 내야하는 상황에 놓인 현대인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카페인은 부작용 또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복용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홍차 역시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홍차의 다양한 건강상 효과가 있음에도 이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것이 모두 오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홍차는 사실 카페인 함량이 커피보다 훨씬 높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그대로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어떤 오해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홍차는 우려서 마시는 차의 종류이다. 차로 우려내기 전 잎으로만 보았을 때는 커피 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이 맞지만, 차로 마시면 이 카페인 양이 커피의 절반 정도로 줄아든다. 또한 홍차에 들어있는 테아닌이라는 성분이 카페인의 활성을 저하시켜 실질적으로는 홍차를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카페인 작용은 현저히 낮으며,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아 2시간이면 체외로 모두 배출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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