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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에서의 박항서 감독(사진=ⓒSBS '가로채널' 캡처) |
SBS 예능 '가로채널'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된 박항서 축구감독이 베트남에서 욕을 먹고 있다고 해져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항서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서 지난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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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에서의 박항서 감독(사진=ⓒSBS '가로채널' 캡처) |
하지만 베트남 언론은 달랐다. 지난 2019 AFC 아시안컵 베트남-이라크전에서 현지 축구해설자는 박항서를 대상으로 "박항서 감독이 너무 수동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라크 스렉코 가타넥 감독이 더 뛰어났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박항서의 판단력과 전술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이어갔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오히려 박항서를 비난한 해설가에 악플을 달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의 축구는 아직 아시아에서 낮은 수준이다. 이번 패배를 박 감독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박항서는 스즈키컵 우승으로 포상금 30만달러 중 10만 3000달러(약 1억2000만원)을 받았고 성과금으로 4만3000달러(약 50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돼 화제가 됐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