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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모이·보헤미안랩소디 스틸 이미지) |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아쿠아맨, 주먹왕 랄프 2:인터넷 속으로, 범블비 등 외화 영화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산 영화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인다.
유해진 주연의 영화 말모이가 9일 개봉했다. 말모이는 개봉 첫날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내 안의 그놈'으로 엘리트 아재와 고등학생이 서로 모습이 바뀌는 국산 코미디 영화다.
말모이는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까막눈이었던 판수(유해진)가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과 일제의 눈을 피하면서 '말모이'를 하는 이야기다. 말모이는 1910년대 만들어졌지만 끝내 출간되지 못한 우리나라 국어사전이며 일본의 감시를 피해 우리말을 모으는 작전명이기도 했다. 현재 말모이의 누저관객수는 285,8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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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헤미안랩소디 포스터) |
퀸 신드롬을 일으키며 영화관 떼창을 유행시킨 보헤미안랩소디가 천 만 관객을 향해 거침없이 가고 있다. 보헤미안랩소디는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5위를 기록, 좀비 같은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9일 보헤미안랩소디의 누적관객수는 9,684,097명이으로 1월 10일 오후 5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표한 실시간 예매율에서 보헤미안랩소디가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어 천만 관객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