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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 김보름의 충격 고백..."사실 피해자는 나" 국민청원까지

임채령 2019-01-10 00:00:00

'왕따 논란' 김보름의 충격 고백...사실 피해자는 나 국민청원까지
▲김보름은 지난해 평창 올림픽에서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출처=SBS 방송 화면 캡처)

지난해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왕따논란'에 휩싸인 김보름이 사실 피해자는 본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서 김보름은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괴롭힘을 당했다며 논란 후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고백했다.

'왕따 논란' 김보름의 충격 고백...사실 피해자는 나 국민청원까지
▲김보름은 은메달을 따고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출처=SBS 방송 화면 캡처)

앞서 김보름은 노선영을 왕따 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2018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보다 한참 먼저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논란이 됐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노선영을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해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청원까지 등장해 최단시간 60만 돌파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보음은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관중석을 향해 절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왕따 논란' 김보름의 충격 고백...사실 피해자는 나 국민청원까지
▲김보름은 피해자는 자신이라고 밝혔다(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보름은 최근 "사실 올림픽이 끝난 뒤 운동을 그만두려했지만 삶을 포기할 순 없었다"며 "언젠가는 많은 분의 추억 속에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으로 용기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 훗날 항상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었다"며 "큰 용기를 갖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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