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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사'로 불리며 밤마다 성폭행 저질러온 시설 원장 (사진=ⓒJTBC 뉴스 캡처) |
주변인들로부터 '천사 의사'라고 불려온 시설의 한 원장이 지난 10년간 시설 아이들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겼다.
60대 김모 씨는 지난 1992년부터 자신의 병원 인근에 버려진 소외된 아동들을 데려와 보호하기 위해 시설을 마련해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위한 숙식 제공은 물론이고, 대외적으로 종교 활동 및 교도소 공연 등 다양한 선행을 베풀며 일명 '천사 의사'로 불렸다.
그러나 김 씨는 밤만 되면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의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러 온 것이 밝혀졌다. 피해자는 범행 당시 대부분 미성년자였으며,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이후 "이 시설에 오래 있으려면 입을 다물라"고 협박한 것도 함께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이에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김모 씨를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