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돌을 하고 난 후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행성 출혈열을 의심 해봐야 한다. 신증후근출혈열이라고도 하는 유행성출혈열은 Hantaan 바이러스, Seoul 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이다. 주로 20~60세의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나 아주 드물게 소아에서도 발생된다.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출혈, 신장과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 처음 3~5일간은 일반적인 몸살감기의 증상처럼 발열, 권태감, 두통과 근육통이 동반되며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 충혈, 출혈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에는 단백뇨, 혈뇨, 토혈 등의 소변 및 출혈 증상을 3~5일간 보인다. 특히 급격하게 나타나는 고열과 오한, 피부증상(결막충혈, 안면 발적, 안와 주위 부종), 통증(두통, 안구통, 늑척추각 압통)이 있다. 점상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는 병원에 알려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성 출혈열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서 증상에 따른 치료가 일반적이며 특히 감뇨기에서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 우선 산이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들쥐의 배설물과 접촉하면 안된다. 집주의 잡초를 제거해야 하고 잔디밭에서 침구, 옷을 말리면 안된다. 야외활동 후 옷을 털거나 세탁을 진행하고 외출시 피부 노출을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목욕을 하고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것이 좋다. 예방접종 백신이 있지만 효능 및 안전성에 있어 논란이 있기에 예방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전염성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