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변에는 조그마한 섬이 많이 존재한다. 제주 본섬과 아주 가까운 유인도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및 우도가 있다.

우리나라 가파도는 화산섬으로써 바다위 오지 섬마을이지만 옛 세대부터 오랜 역사를 간직해서인지 정다운 모습들과 도심 속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참 제주의 모습을 여럿 간직했다. 이 때문인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 외에도 가파도는 이미 인기 여행지가 되었다.

물론 가파도는 넓은 자연의 환경을 바라보기에도 아름답지만 근처에서는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향토음식을 찾아볼 수 있다. 그와 함께 바다가 옆에 흐르며 조용한 섬 속에서 누려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는 매우 낭만적이다.

이에 제주도 겨울에도 가볼만한곳인 가파도를 배로 운행하는 '가파도정기여객선'에서는 모슬포 운진항에서 출발하면 10분정도 소요하여 도착하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파도정기여객선'에서는 하루 단위 운항 시간표가 있다. 운진항 출발시간은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 4시로 총 4번을 운항하며 가파도에서의 출발 시간은 오전 9시20분, 오전11시20분, 오후2시20분, 오후4시20분으로 운영된다. 주말의 경우 오전9시, 오전10시, 오전11시, 점심12시, 오후2시, 오후3시, 오후4시로 운항을 하고 있다.

보통 매표의 경우 출항 10분전 마감이 되며 사전에 예약이 가능해 미리 가파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예약을 한 뒤 찾아와도 무방하다.

대개 가파도는 낚시를 하며 여행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낚시꾼 수화물 제한여부는 15kg로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

한편 '가파도정기여객선' 관계자 말에 의하면 "TV 매체에는 여러차례 이미 방영되었다. 불타는청춘과 슈퍼맨이돌아왔다에도 방영되어 많은 이들이 보고 찾아오며 가파도의 낭만적인 여행을 위해 모슬포 운진항에서 출발하여 보낸다"라고 전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