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 양현종과 두산 김재환이 오른쪽 옆구리통증을 호소하면서 많은 야구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기아 양현종과 두산 김재환이 호소한 오른쪽 옆구리통증의 원인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높아졌다. 오른쪽 옆구리통증의 의심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요로결석과 맹장염, 담적병이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오른쪽 옆구리통증의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발생한 결석으로 수분 섭취 감소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나타난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통증이 강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극심한 통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배를 부여잡고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러한 오른쪽 옆구리통증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경우 요로결석 통증이 옆구리부터 시작하여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이어지고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요로결석이 심한 경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맹장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맹장염의 초기증상은 오른쪽 옆구리통증이다. 하지만 아랫배 통증으로는 맹장염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 남성의 경우엔 요로결석일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 맹장염이 아니라 난소 관련 질병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약 오른쪽 옆구리통증이 이동하지 않고 계속 아프거나 식욕부진, 속 울렁거림,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담적병이란 위장 외부 근육층에 노폐물이 쌓여 굳어지면서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난다. 이러한 담적병은 위벽이 경화됨으로써 소화기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만성적인 위장병 및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이 찾아올 수 있으며 특히 명치부근과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명치와 배꼽의 사이를 눌렀을 때에 딱딱한 부분이 만져지고 옆구리 부근의 묵직함과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