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골목식당' 고로케 VS 청파동 피자집, '막장인지 대결하나'..퇴색된 골목식당 취지에 '뒷목식당이냐'

임채령 2019-01-10 00:00:00

'골목식당' 고로케 VS 청파동 피자집, '막장인지 대결하나'..퇴색된 골목식당 취지에 '뒷목식당이냐'
▲고로케 가게가 프렌차이즈 논란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로케집이 통편집됐고, 청파동 피자집의 전문성 없고 열정 없는 태도에 시청자들은 뒷목을 잡으며 '골목식당이 아니라 뒷목식당'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청파동 고로케집이 등장하지 않았고 청파동 피자집의 사장님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앞서 고로케집은 앞서 건물주 의혹, 프랜차이즈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고로케 집 사장 김요셉 씨는 SNS에 이를 부인하며 "고로케 사업은 제 사업이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맛있는 고로케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청파동 피자집은 시식단에게 다 붙은 면으로 된 닭국수와 볶음밥 잠발라야를 내놨다. 사장님은 음식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못 들은 시식단에게 "드리는 대로 드셔라" 등의 말을 했다. 시식단은 사람마다 다른 음식량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골목식당' 고로케 VS 청파동 피자집, '막장인지 대결하나'..퇴색된 골목식당 취지에 '뒷목식당이냐'
▲피자집 사장은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다(사진=ⓒGetty Images Bank)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본래의 '골목식당'취지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로케 가게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라는 의혹에 휘말리고, 피자 가게는 방송 내용과 달리 주인이 건물과 고급 외제 차를 소유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프로그램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고로케집 선정 과정에 대해 "사전 조사할 당시 고로케집은 다른 식당들처럼 임대료를 내는 일 매출 10만원 내외의 영세 식당이었다"라며 "첫 대면 당시 고로케집 가게 명의가 건축사무소여서 제작진은 함께 방송하기 힘들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자집 사장은 절박하지 않아 보이는 태도 논란에 이어 '건물주 아들로 페라리를 몰고 다닌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직접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이 없으며 과거에도 페라리 같은 고가의 외제 차를 소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골목식당' 고로케 VS 청파동 피자집, '막장인지 대결하나'..퇴색된 골목식당 취지에 '뒷목식당이냐'
▲시청자들을 분노케한 청파동 피자집(출처=SBS '골목식당' 캡처)

초기 방송 당시 백종원 대표를 내세운 '골목식당'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요리와 사업 노하우를 여과 없이 전수하는 백 대표 덕분에 대중의 큰 지지를 받았지만 금수저 논란, 프렌차이즈 논란, 열의 없는 사장님들의 행동들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