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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심석희에게 도 넘은 악플과 희롱...'2차 가해 또 시작?' 커져만 가는 분노

임채령 2019-01-09 00:00:00

피해자 심석희에게 도 넘은 악플과 희롱...'2차 가해 또 시작?' 커져만 가는 분노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출처=심석희 인스타그램)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폭행과 폭언에 이어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추가 고소했다. 지난 8일 심석희 측 관계자는 이날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며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석희의 이러한 주장에 일부 네티즌들은 심석희를 두고 도 넘은 악플과 희롱을 하고 있어 논란이되고 있다.

피해자 심석희에게 도 넘은 악플과 희롱...'2차 가해 또 시작?' 커져만 가는 분노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고백한 심석희(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만 17세 부터 4년간 상습 성폭행

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성폭행이 시작됐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성폭행 범행 장소는 주로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 등이었다고 전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등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고 오는 14일 항소심 판결 선고가 예정돼 있다. 해당 사건은 상습적인 폭행과 상해로 그친 것이 아니라 성폭행도 포함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조재범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심석희에게 도 넘은 악플과 희롱...'2차 가해 또 시작?' 커져만 가는 분노
▲심석희에게 폭행과 폭언, 성폭행 까지 저지른 조재범 코치(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심석희도 즐겼을거라고?...도 넘는 2차 가해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심석희를 조롱하는 악플을 달며 2차 가해를 했다. "코치 잘생겼던데. 심석희 선수도 즐긴 거 아닌가?" "정말 성폭행 피해자가 세계1등을 할 수 있나? 심석희가 즐긴 다음에 거짓말 했을 가능성도 있다" "4년동안 얘기 안 한거면 심석희도 즐긴 거임" 등의 도를 넘는 악플이 달리자 국민들은 크게 분노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오는 14일 관리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의 주장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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