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혼 등을 기념하는 리마인드웨딩촬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평소 바쁜 생활로 결혼기념일을 잘 챙겨주지 못한 중년 이상의 부부들이 리마인드웨딩촬영, 세미웨딩촬영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리마인드웨딩촬영은 평소 바쁜 생활로 결혼기념일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 중년 이상의 부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 ⓒ픽사베이)

리마인드웨딩이란 결혼을 한 이후에 다시 결혼의 기억을 상기시킨다(리마인드 뜻이기도 함)는 의미에서 행해지는 결혼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자식들이 나이가 많이 드신 부모님들을 위하여 리마인드웨딩을 꾸미는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들도 많이 보인다. 그렇다면 리마인드웨딩촬영과 리마인드웨딩촬영가격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결혼의 기억 되살리는 '리마인드웨딩촬영', 다양한 촬영의 컨셉들은?

리마인드웨딩 및 리마인드웨딩촬영이란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고 두 부부가 설렘을 갖고 진행했던 결혼식이나 결혼앨범을 새롭게 찍고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거나 웨딩촬영에서 나온 결혼앨범이 두 부부의 마음에 안 들어서 새로 다시 찍는 경우를 말한다.

리마인드웨딩촬영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마인드웨딩촬영은 기존의 부부들이 하는 스드메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스튜디오의 경우는 리마인드웨딩촬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찾는 것이 추세다. 아무래도 촬영에 어색한 어르신들의 경우 이에 잘 맞춰줄 수 있는 스태프들이 필요하다.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최근 자식들이 부모님에게 주는 결혼 기념 선물로 해주는 경우가 많다(사진 = ⓒ픽시어)

최근에는 결혼 30주년 등을 맞이해서 자식들이 이러한 라미인드웨딩을 준비해 주는 경우들이 많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찍은 가족리마인드웨딩도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리마인드웨딩촬영을 둘 만의 결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한 자식과 가족들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볼 수 있겠다.

리마인드웨딩촬영은 기존의 웨딩촬영과는 다르게 다양한 컨셉의 촬영을 할 수도 있다.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추억 여행은 물론 한복을 이용해서 색다른 컨셉의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야외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색다른 느낌을 만들어 보는 것도 리마인드웨딩촬영을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다.

옵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할 필요

일반적으로 리마인드웨딩촬영은 가족들이 준비해오신 의상과 가족 구성원들에게 맞게 스타일을 하여 촬영을 진행한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촬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의상의 연출이 어렵다면 촬영 스태프와 드레스 코디네이터들과 상의하여 적절한 의상을 연출하도록 한다.

▲둘 만의 특별한 장소를 찾는 것도 좋은 리마인드웨딩 방법 중 하나다(사진 = ⓒ픽사베이)

리마인드웨딩촬영은 스튜디오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55만원 가량까지 한다. 다만 여러 가지 스드메 옵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이에 대해 잘 살펴본 뒤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