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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약재 '대추'로 차 끓이기, 어디에 좋은가?

김지수 2019-01-09 00:00:00

한방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약재 '대추'로 차 끓이기, 어디에 좋은가?
▲대추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염증 및 감염을 방지한다. (사진=ⓒ픽사베이)

대추는 오래 전부터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과실이다. 결혼 폐백에서도 빠지지 않으며, 제사상에도 올라간다. 이는 열매가 익으면 달콤한 맛을 내는 것 때문도 있지만, 대추가 가지고 있는 효능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대추는 열매 그대로 섭취하기도 하며 말려서 보관하거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한방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약재이며, 끓여서 차로 섭취하기도 한다. 대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를 가지며, 염증 및 감염을 방지하는 탄닌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상 효과가 뛰어나다. 대추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대추차 끓이는 방법 등을 알아보자.

한방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약재 '대추'로 차 끓이기, 어디에 좋은가?
▲대추에 들어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은 독소를 제거하는 성질이 있다. (사진=ⓒ픽사베이)

대추, 어디에 좋을까?

대추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여, 한방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 탕약을 처방할 때 대추를 감초처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적혈구 생성과 더불어 혈액 순환에 필요한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 손과 발이 차갑거나 빈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추는 또한 피부 건강에도 좋다. 햇볕에 상한 피부는 물론 건성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도 하며, 노화 증상을 완화해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돕는다. 때문에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 대추 성분이 들어있기도 하다. 대추는 이 외에도 이뇨 작용, 소염 작용, 고혈압,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와 정서 불안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추 부작용

대추는 대체적으로 안전한 식품이다. 하지만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대추를 섭취한 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이가 노랗게 변색되며 충치가 생길 위험이 있다. 또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방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약재 '대추'로 차 끓이기, 어디에 좋은가?
▲대추차는 말린 대추를 사용하여 끓이며 주름 사이에 먼지를 잘 제거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대추차 끓이기

대추는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쉽고 보편적으로 먹는 법은 차를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다. 대추 차를 끓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말린 대추를 깨끗이 씻고, 센 불에서 대추를 끓여 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준 뒤, 물이 2/3 정도가 될 때까지 끓여준다. 대추가 어느 정도 푹 익으면 건져서 대추씨와 껍질을 제거한다. 후에 끓인 물에 씨와 껍질을 제거한 과육을 넣고 섞는다. 다시 물을 넣고 약한 불로 달인 후에 식히면 완성이다. 만들어진 대추 차는 그때 그때 양을 조절하여 마시면 되며, 취향에 따라 배나 꿀을 넣어 섭취해도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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