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스럽거나 위협을 주기에 충분한 상황을 겪은 사람이라면, 트라우마가 남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여도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게 된다. 트라우마(trauma)는 물리적 외상을 뜻하기도 하지만, 심리학적 측면에서는 정신적으로 가해지는 외상을 뜻하기도 한다. 트라우마(trauma)를 겪는 사람들은 해당 상황에 대한 기억이 이미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기억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트라우마는 외상 후에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장애와도 연관되어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이미 다양한 매스컴을 타고 관련 정보가 알려졌을 만큼 상당한 마음의 후유증을 남기는 현상으로, 자신이 직접 충격적인 상황을 겪지 않을지라도 사고를 목격하거나 충격적인 무언가를 목격할 경우에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는 전쟁을 겪었던 사람에 있어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교통사고를 겪거나 자연재해를 겪는 경우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테러를 겪은 사람에게나 정신적 폭언을 들은 일, 혹은 신체적으로 외상을 당하거나 폭력을 겪은 경우에도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더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고난, 역경 상황을 겪은 다음에도 일어날 수 있는데, 그 예로는 사업의 실패나 실연 등이 있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은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 놓일 수 있다. 일명 '플래시백'이라고 하는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전의 괴로운 기억들이 떠오르거나 괴로운 꿈을 꾸게 된다. 혹은 갑자기 일어나는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또한 트라우마로 인하여 속이 좋지 못하며 식욕이 좋지 안헥 되며, 신체질환이 더욱 좋지 않아지기도 한다.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 극복, 실연극복을 하고 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 '인지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해당 트라우마 치료를 받으면 자신을 불안케 하는 생각에 대해 이해를 하고 죄책감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트라우마 극복에 쓰이는 '노출치료'는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느낌을 조절하도록 돕는 치료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