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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부터 'JK제약(대표 곽수옥)'이 후원하고 있는 성남시 수진초 리틀야구 선수 윤영하 군이 2019 새 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윤영하 군은 후원 당시 "한국을 빛내는 메이저리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성남시 수진초 리틀야구 선수인 윤영하 군의 새해 각오가 남다르다. 22명의 선수 중 6학년 선배 10명이 곧 졸업하면 5학년 선배 2명, 그리고 4학년인 자신과 동급생 4명이 팀의 주축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지만 벌써 영하군은 2018년 하반기부터 메인포수를 시작하여, 주말리그 등 전국대회서 매 타석 매 안타를 치며 수비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2019년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영하 군이 좋아하는 포지션은 포수이다. 최근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 선수와 메이저리거 야디어 몰리나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장래의 꿈도 "두 선수처럼 공격과 수비에 능한 전천후 포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수는 안방마님으로 불릴 만큼 야구에서 중요한 포지션이다. 반면 각종 보호 장비를 경기 내내 착용해야하는 고된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 탓에 다른 포지션보다 선수생명이 짧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영하 선수는 "선수생명이 짧더라도 포수가 좋다. 경기 전체를 이끌어 가는 사령관으로서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먼 훗날 그라운드에 우뚝 서서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힘든 훈련을 이겨낸다"고 말했다.
윤영하 포수가 야구에 매진할 수 있기까지는 아버지 윤정현 씨의 뒷받침이 컸다. 두산 팬이 된 것도 아빠의 영향이며, 운동을 시작한 후에도 감독님과 코치님 다음으로 야구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아빠다. "가끔은 사랑의 잔소리(?)가 듣기 싫을 때도 있지만 험난한 야구선수의 길을 가는 것을 염려하고 있는 엄마의 눈총도 막아주는 든든한 아빠가 영하는 마냥 좋다"고 영하 선수는 귀뜸했다.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한 새해 포부에 대해 윤영하 선수는 "공부와 운동을 잘 병행하여, '나는 미래의 야구선수이다'라는 좌우명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