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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아들이 오진 판정받은 '근이영양증', 증상은?...원인 및 치료까지

김순용 2019-01-09 00:00:00

최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 권오중의 아들이 '근이영양증'으로 오진 판정을 받은 사연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근이영양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근이영양증의 원인 및 증상, 치료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궁민남편' 권오중 아들이 오진 판정받은 '근이영양증', 증상은?...원인 및 치료까지
▲근이영양증은 팔, 다리 등의 근육이 점점 굳어져 후에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병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근이영양증 원인

관절염 및 소아마비와 달리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이 점차로 변성되고 위축되어 악화되어 가는 진행성, 불치성, 유전성 질환이다. 이러한 근이영양증의 원인은 디스트로핀 유전자 등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디스토르핀-당단백질 복합체 등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근육 섬유 괴사와 퇴행을 거쳐 결국 근력저하 및 위축이 되면서 근이영양증이 발생하게 된다.

근이영양증 증상

근이영양증의 증상은 보통 아이들은 생후 5~6개월이면 앉거나 돌이 지나면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것에 반해 근이영양증에 걸린 아이들은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그리고 걸음마가 생후 15개월이 지난 후에야 시작되고 바닥에서 일어날 때 손을 사용해야 일어날 수 있으며, 또래에 비해 달리기가 느리다. 그래서 대부분 부모들은 단지 성장발육이 조금 늦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서 발병하는 근이영양증의 경우에는 단순히 표정을 짓기 힘들거나 팔을 올릴 때 힘이 빠지는 증상 등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빠른 확인이 필요하다.

근이영양증 치료

현재로선 근이영양증의 정확한 치료법을 찾지 못한 상태다. 근이영양증 환자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 보조기, 외과적 치료로 기형이 시작된 부분을 교정하는 치료로만 가능하다. 성장호르몬 억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긍정정인 효과는 아직 얻지 못했다. 따라서 근이영양증 환자를 위한 운동으로 증상의 진행 속도를 완화 시켜주는 것이 좋다. 근이영양증 환자를 위한 운동으로는 관절가동운동, 수동신장운동, 호흡운동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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