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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지진, "피해없을 것"이라 했지만...'경북 아닌 한반도 전체' 불안감↑

임채령 2019-01-09 00:00:00

인천 백령도 지진, 피해없을 것이라 했지만...'경북 아닌 한반도 전체' 불안감↑
▲인천 백령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지난해 부터 경북 경주와 포항으로 부터 시작된 지진이 또 다시 일어나 한반도 전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9일 새벽 세시 십분경 백령도에서 76km 떨어진 위치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3.7로 큰 규모는 아니라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이번이 4번째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만일을 위해서 지진 발생시 대피법을 알아보자.

인천 백령도 지진, 피해없을 것이라 했지만...'경북 아닌 한반도 전체' 불안감↑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사진=ⓒGetty Images Bank)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포항,대전,경주,문경,봉하 등 경북 쪽에만 약하게 일어나던 지진이 인천 부근에서 일어나 한반도 전체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듯 최근 한반도에는 지진이 바주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지진은 지하에 축적된 탄성에너지의 급격한 방출에 의해 지구가 진동하는 현상으로 지각과 상부 맨틀은 탄성체인 암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탄성한도 이내에서 변형되면 지각 표층부는 판유리처럼 어느 한도까지는 구부러졌다가 힘이 사라지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러나 탄성한도를 넘으면 암석은 깨지게 되고 이때 생겨난 진동이 전달되어 땅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진이다. 지진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단층 지진, 화산 지진, 맨틀 내부의 움직임에 의한 지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단층 지진은 지각의 일부분이 끊어지면서 발생하는 지진이다. 지각은 맨틀의 대류 운동이나 자체의 압력 때문에 서로 밀거나 당기는 힘을 받고 있는데, 이 힘을 견디지 못하고 지각이 끊어지면 힘의 균형이 갑자기 깨지면서 땅이 갈라지거나 치솟는 현상이 발생한다.

인천 백령도 지진, 피해없을 것이라 했지만...'경북 아닌 한반도 전체' 불안감↑
▲지진 대피 수칙을 알아놔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켜야할 안전수칙은?

이번 발생한 지진은 3.7으로 피해가 없는 수준이지만 반복되는 전국 지진에 만일을 위해 지진안전 수칙은 꼭 숙지해야 한다. 지진 발생시 실내에 있다면 가스와 전기 차단 후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대피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정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고층 건물 안에 있다면 계단을 이용해야한다. 아니면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고 테리블 다리를 잡아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에 있다면 역무원의 지시를 따라 차분하게 움직여야한다. 급하게 움직이면 더 큰 사고가 날 수있기 때문이다. 밖으로 나왔다면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에 해변이나 산에 있는데 지진이 발생했다면 해일이나 산사태를 조심해야 한다. 쓰나미는 대부분 지진이 일어나고 2~3분 이내 발생하기 때문에 즉시 내륙이나 높은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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