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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에 땀 '다한증 증상' 낫게 하려면?

주나래 2019-01-08 00:00:00

손·발에 땀 '다한증 증상' 낫게 하려면?
▲다한증으로 사회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다한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다한증을 가진 사람들은 손에 무언가를 계속 쥐고 있어도 땀이 난다고 하며, 심지어는 축축한 손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손을 맞대거나 손을 잡는데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사회 생활에 많은 스트레스를 부여하는 다한증(hyperhidrosis)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분비되는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열 자극에 의해 일어날 수 있으며 감정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다한증은 손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발에 땀이 나거나 겨드랑이, 얼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땀이 많이 나는 전신 다한증이 있다.

손·발에 땀 '다한증 증상' 낫게 하려면?
▲다한증은 질병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다한증 종류

다한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 뚜렷한 다한증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어릴 때 다한증 증상이 발생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한증 증상이 개선된다. 일차성 다한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 가능하며 가족력 역시 존재한다. 반면 이차성 다한증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에 땀, 손에 땀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결핵이 있거나 폐경,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 나타나기 쉬우며 갈색세포종이나 백혈병, 파킨슨병이 있는 겨우에도 다한증이 발생하게 된다.

손·발에 땀 '다한증 증상' 낫게 하려면?
▲다한증은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다한증의 원인 및 치료

다한증 원인은 땀을 분비하는데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의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다한증 원인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에 땀이 더 많이 날 수 있게 된다.
다한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쓰인다. 다한증약으로는 국소 외용제를 적용할 수 있는데, 땀이 나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국소 외용제를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정도 바른다. 혹은 내복 다한증약으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해당 약제들은 빈맥이나 심계항진, 기립성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혹은 보톡스를 이용하여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시킴으로써 다한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혹은 이온영동 다한증 치료를 통해 손, 발에 땀이 나는 증상을 개선한다. 한편, 다한증 치료는 다한증수술로도 진행한다. 교감신경을 자르거나 소작기를 이용하여 다한증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다한증수술을 받은 후에는 기흉이 일어나거나 흉수가 생길 수 있으며, 팔 신경에 이상이 일어날 수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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