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결석은 편도나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가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한다. 이러한 편도결석의 원인으로는 주로 만성 편도염 때문이다. 양치질을 잘 하지않는 습관 등 편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도 편도결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편도에 이물질과 세균이 자라나기 쉽기 때문에 편도결석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입을 크게 벌리고 랜턴 등을 사용해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편도결석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 간단한 편도결석 자가진단법으로 자신의 입안에 편도결석이 발견되었다면 편도결석 빼는법을 알아보자.
편도결석 빼는 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후 가글을 하는 것이다. 입안에 음식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도와주며 치아와 잇몸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 음식 찌꺼기로부터 생기는 박테리아 예방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식사 후 양치질과 가글 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자. 또한 편도결석 빼는 법으로 면봉을 사용하기도 한다. 먼저 편도 결석의 위치를 확인하고, 혀를 내민 상태에서 목 근육에 힘을 주 다음 면봉을 이용해 편도 결석을 조심스레 긁어내면 된다. 이 외에도 흡입기나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편도결석은 저절로 나오기도 하며 생활 속에서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편도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수술이 강장 확실한 방법이다. 편도결석 수술은 편도의 작은 구멍을 레이져로 제거하는 레이저 기화술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편도선 수술과 다르게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2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수술시간이 소요된다. 일상 생활 복귀가 바로 가능하며, 통증이 일반적인 편도선 전적출술보다 적고 출혈 등의 합병증 빈도도 낮다.수술 후 미각 기능저하, 이물감, 건조증,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위생에 신경 쓰고, 물을 자주 마시고, 진한 커피와 탄산음료 자제 등의 예방법에 우선을 두는 게 좋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