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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치사율 100%의 악마...사람 감염 안돼

허준호 2019-01-07 00:00:00

아프리카 돼지열병, 치사율 100%의 악마...사람 감염 안돼
▲아프리카 돼지열병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할 경우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는 가축전염병이다.ⓒGetty Images Bank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현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을 통해 직접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할 경우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는 가축전염병이다.

돼지열병, 사람 감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오로지 돼지에게만 발병하며 사람의 콜레라와는 다른 전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엄격한 통제와 방역조치로 농장 내 감염 의심·감염 돼지는 모두 살처분 된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축장에 들어오는 모든 돼지는 예방접종확인서를 첨부하게 돼 있으며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농가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돼지열병이 인체에 무해하고 다른 동물에게는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설명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의 차이

조류독감으로 알려진 조류 인플루엔자는 돼지열병과 달리 사람에게 감염 될 가능성이 있는 질병이다.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일단 옮으면 매우 위험해진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주요 전파 요인인 철새 등의 야생 조류는 임상 증상이 미약하고 쉽게 죽지 않아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며 막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조루 인플루엔자 바이러느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푹 익혀먹으면 사람이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 등을 먹어서 조류독감에 걸리는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게다가 발생 지역의 가금류와 알은 모두 살처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팸타임스=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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