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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모건 프리먼(출처=네셔널 지오 그래픽) |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에 출연한 모건 프리먼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주장해온 할리우드 스타 모건 프리먼이 다시 한번 마리화나 합법화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눈길을 끌고있다. 7일 OCN에서 방송된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은 지난 2013년 6월 개봉했고 한미 최고위급회담을 빌미로 백악관을 장악한 테러리스트들의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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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봉한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출처=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포스터) |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은 DMZ에서의 군사적 도발,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인한 세계적인 긴장상황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이루어진 한국과 미국의 최고위급회담가지게 되는데 이때를 기회로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 릭윤을 중심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시키고 대통령을 인질로 붙잡는다. 대규모 액션과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한국과 동해를 주된 소재로 하고 있음에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가 하면 한국 정서를 잘 이해하지 못한 스토리를 담아 국내에서는 관객수 18만여 명에 그치며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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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를 옹호한 모건 프리먼(출처=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캡처) |
모건 프리먼은 지난 2015년 데일리 비스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왜 마리화나가 불법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마리화나는 술과 달리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앓고 있는 섬유근육통의 통증을 덜어준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모건 프리먼은 평소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과거 보수 유권자 단체인 '티파티'에 대해 "인종주의자들의 모임"이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