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는 아기에게 엄마 젖을 먹이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다. 모유 수유는 아기와 산모에게 모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출산 후 첫 수일간 나오는 초유의 모유 수유가 중요하다. 이 초유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아기의 면역력을 올려주고 산모의 경우 아기가 젖을 빨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자궁을 수축시켜주어 산후 출혈을 줄여준다.

모유수유 시 피해야 할 음식 하나. 달걀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다.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영양적으로 아주 우수한 식품이지만 모유수유 금지음식으로 모유수유 기간 동안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기의 경우 달걀흰자의 알부민 단백질을 섭취하게 될 때 두드러기와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달걀을 섭취한 후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했다면 달걀이 들어간 식품들도 주의해야 한다.

모유수유 시 피해야 할 음식 둘. 카페인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분으로 커피, 차와 같은 식물의 열매와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다. 카페인은 모유수유 금지음식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또는 차를 산모가 마실 경우 아기의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몸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상처가 나기 쉬운 상태로 변할 수 있다. 또한 아토피 증상을 앓고 있다면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어 삼가야 한다.

모유수유 시 피해야 할 음식 셋.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은 양질의 단백질과 EPA,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다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산모에게는 삼가야 할 음식이다. 등 푸른 생선 속 함유되어 있는 히스티틴 성분이 아미노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혈류량이 증가하여 아기에게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등 푸른 생선에 국한된 것으로 생선을 먹고 싶다면 흰살 생선을 선택하면 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