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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과거 (출처=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
전두환 전 대통령이 또 재판 출석을 거부했다. 전두환 부인 이순자의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아버지' 인터뷰 그 후 법의 단호한 재판을 원했던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늘(7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공판을 앞두고 "독감으로 인한 고열 증상"이라는 핑계로 재판 불출석을 알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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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과거 (출처=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
전두환의 파렴치한 과거는 이미 많은 기록물과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들이 증명해주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을 제압하기 전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알려져 있다. 재양군인회가 발간한 '12·12, 5·18 실록' 등 당시 기록물에 따르면 전두환이 1980년 5월 26일 정 특전사령관고 소 전교사령관을 보안사령부로 불러 도청 재진압 작전을 논의·점검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전해진다. 또 전두환은 당시 작전 수행차 대기하고 있는 계엄군 사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소 7마리로 잔치를 벌였다고도 알려졌다. 당시 무고한 시민들이 계엄군에 의해 큰 희생을 당한 만큼 국민들의 분노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 불출석에 관해 "전두환 씨는 재판에 넘겨지고도 차일피일 회피하려고만 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도 없는 것에 대해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