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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 가이드 폭행 수위 보니...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힐 정도, "6000만원 들여 연수 보내놨더니" 네티즌들 분노

여지은 2019-01-07 00:00:00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 가이드 폭행 수위 보니...안경 파편이 얼굴에 박힐 정도, 6000만원 들여 연수 보내놨더니 네티즌들 분노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이 의원직에서 사퇴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해외 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예천군의회 부의장 박종철이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예천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0일부터 군의원 6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이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또한 그 비용으로 6100만원이 들었다.

폭행 사건은 지난 23일 발생했다. 박종철 부의장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다치게 했으며 일부 군 의원들은 연수 도중 '여자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 데려가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미국인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폭행 사실이 드러났으며 경찰이 박종철 부의장을 연행하려 했으나 가이드가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는 응급실에서 얼굴에 박힌 안경 파편을 빼낼 정도로 상해를 입었으며 다른 군의원의 중재로 미화 3300달려, 한화 173만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과 박종철 부의장은 사과문을 냈으며 박 부의장은 "폭행으로 큰 상처를 받은 현지 가이드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부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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