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휘 자필사과문(출처=정휘 인스타그램) |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동승자 정휘에게도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손승원은 자신의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했을 뿐만 아니라 사고 직후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고 동승자인 정휘가 운전했다고 진술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정휘 또한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받으니 대신 운전했다고 해달라.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손승원이 대리운전을 부르겠다고 해 정휘가 먼저 차에 타서 기다리던 중, 갑자기 손승원이 운전대를 잡았으며 정휘가 완곡하게 손승원을 말렸다는 사실이 드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
▲손승원과 정휘는 뮤지컬 '랭보'에 출연하고 있었다(출처=더블케이필름시어터 트위터) |
이에 네티즌은 "이쯤되면 정휘는 진짜 억울한거 아니냐" "너 때문에 후배는 잘 올리던 공연에서 하차하고 첫공 앞두고 있던 공연에서 하차했는데" "한참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고 있는 후배 앞날을 이렇게 망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 달 26일 오전 4시 20분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를 운전하다 다른 승용차와 추돌했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약 150m을 도주했으며 교차로 신호에 정차한 것을 본 주변 택시기사 등이 차량을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검거 당시 손승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