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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인 굴국밥(사진=ⓒGetty Images Bank) |
쌀쌀 겨울에 제철을 맞은 굴이 들어간 따뜻한 굴국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생생정보'에서 굴국밥 맛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KBS2TV '생생정보'에서는 5천원도 안되는 저렴한 굴국밥 맛집을 소개했다. 게다가 해당 맛집은 기존의 굴국밥과는 달리 매콤한 맛이 특징인데, 매콤 굴국밥을 주문하면 뚝배기에 얼큰한 국물의 굴국밥이 보글보글 끓여져 나온다. 여기에 잔뜩 들어간 콩나물과 굴, 부추, 김가루 등 재료가 얼큰한 국물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해당맛집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7시에서 오후 5시이다. 매콤 굴국밥은 4900원이며 매콤 차돌 굴국밥은 5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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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굴을 이용한 굴국밥(출처=KBS2TV '생생정보' 캡처) |
제철 굴을 이용해 집에서 굴국밥을 만들 수 있다.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맛집 사장님은 굴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굴을 처음부터 넣지 않고 나중에 넣는다고 비법을 밝혔다. 또한 소금물에 씻어서 이물질을 더 깨끗하게 제거하고 굴을 10~11알 정도로 적당량 넣고 굴향을 해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채소로 맛을 내고 미역, 참기름, 부추로 비린내를 잡는다고 밝혔다. 굴국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육수를 만드는데 물과 무,양파,적새우,다시마,청양고추를 넣고 센 불에 끓인 다음 건더기를 건져내고 맛술과 굵은 소금, 국간장,고춧가루,후추 약간을 넣고 다시 끓인다. 이후 두부와 다른미역, 육수,참기름,대파를 끓고 끓으면 굴을 넣은 후 달걀과 부추를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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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건강식품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데 그만큼 영양가가 풍부하다. 또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와 정자생성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굴의 글리코겐 성분은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다. 굴에 함유된 셀레늄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암세포 중에서도 대장암 세포를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칼슘,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타우린 성분은 몸에 축적된 독성물질과 알코올을 해독시켜 간 기능과 숙취해소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굴은 빈혈예방에 도움이 되는 철분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교적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