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는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새우는 생으로 먹기도 하고 굽거나, 찌거나, 튀기거나, 끓여서 먹기도 한다. 여러 새우들 중에서도 최근에는 큰 크기를 자랑하는 블랙타이거새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블랙타이거새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새우 가운데 하나이다. 암컷의 경우에는 최대 33cm까지 자랄 수 있고 평균적으로 25 cm정도의 크기로 자랄정도로 큰 새우로 알려져 있다. 블랙타이거는 인도태평양이 주 원산지이며, 아프리카 동해안에서 아라비아 반도를 거쳐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까지 서식하고 있다. 최근 블랙타이거는 큰 크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우를 고를 때는 다리와 꼬리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와 머리와 몸체가 단단하게 연결됐는지 잘 확인해서 고르는 것이 좋다. 새우의 빛깔은 산뜻해야 하며 껍질이 단단할수록 신선한 것이다. 새우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질을 해야 한다. 먼저 머리와 물총, 껍질, 내장 등을 제거해야 한다. 내장을 제거하는 방법은 새우의 등 2번째와 3번째 마디 중간 부분을 이쑤시개로 찔러 내장을 제거하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블랙타이거새우를 활용한 간장새우찜의 레시피가 소개된 바 있다.
- 재료 : 새우(대하 6~8마리, 블랙타이거새우 4~5마리), 콩나물(굵은 콩나물, 곱슬이 콩나물), 쑥갓, 레몬
- 양념장 : 간장, 꿀, 다진 마늘, 매실액, 후추가루
1. 간장 80ml와 물 350ml, 꿀 3 큰술을 넣는다.
2. 다진 마늘을 크게 한 숟가락 넣은 뒤, 매실액을 1큰 술, 후춧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3. 냄비 안에 굵은 콩나물을 먼저 깔고 곱슬이 콩나물을 깔아준다.
4.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서 불을 켠 다음 새우를 올린다.
5.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냄비에 붓고, 간이 모자라면 간장을 더 넣는다.
6. 센 불로 새우와 콩나물을 익힌다.
7. 어느 정도 익힌 뒤 간장양념을 새우에 끼얹어 주다가 다시 뚜껑을 덮고 끓인다.
8. 완성된 '새우찜'에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뿌려 마무리 한다.
[팸타임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