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누나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출처=영화 '나홀로집에3' 캡처)

영화 '나홀로 집에3'에 등장한 풋풋한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나홀로집에 1,2'편에 비해 '나홀로집에3'이 비교적 흥행에 실패한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케이블TV 채널CGV는 4일 오전 11시 20분에 '나홀로 집에3'를 편성했다. '나홀로 집에3'에는 알렉스 디 린츠, 오렌 크루파, 하빌랜드 모리스, 데이비드 손톤, 스칼렛 요한슨, 레니 본 돌렌 등이 출연했고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나홀로 집에3'에서 주인공 케빈의 친누나인 알렉스 D. 린즈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흥행에 실패한 나홀로집에 3(출처=영화 '나홀로집에3' 포스터)

'나홀로집에3'의 내용은?

나홀로 집에 1편과 2편이 연속으로 흥행 성공을 하자 3편이 등장했다. 하지만 3편은 케빈 맥컬린 컬린이 아닌 알렉스 D.린즈가 주인공으로 바뀌었고 또한 앞서 개봉된 시리즈와 전혀 다른 가족과 다른 도둑들이 등장했다. '나홀로 집에3'의 내용은 미 국방부는 일급 기밀 컴퓨터 칩을 도난당하자 전문적이고 무자비한 절도 행위를 자행해온 국제 범죄 조직이 블랙 마켓에서 이 컴퓨터 칩을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악당들은 무선 조정 자동차에 숨겨서 공항을 빠져 나오던 중 가방이 할머니 것과 바뀌는 사건이 발생하고 악당들은 공항에서 할머니의 집까지 태워준 택시 기사를 협박하여 할머니의 집을 알아내지만 막상 할머니 집에 도착에 동네 전체 14 가구 모두가 운전 기사가 묘사한 집과 똑같았다. 그러자 무장한 국제 범죄자들은 컴퓨터 칩을 찾기 위한 계획적이고 치밀한 수색작업에 들어가는데 경찰과 인터폴, FBI도 이들의 작전을 막을 수 없다. 이때 알렉스 D. 린즈는 상상력이 풍부한 8살 짜리 꼬마로 가족 모두는 휴가를 보내러 집을 비우게 되고, 수두를 앓느라 집에 혼자 남겨진 알렉스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동네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던 중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들의 음모에 대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스칼렛 요한슨의 풋풋한 모습(출처=영화 '나홀로집에3' 캡처)

'나홀로집에3'이 흥행에 실패한 이유?

그렇다면 왜 '나홀로집에3'은 전편에 비해 흥행에 실패했을까. 솔로들의 크리스마스를 책임지는 케빈 '맥컬린 컬린'의 존재감이 워낙 컸던 탓에 관객들은 알렉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고 결국 '나홀로집에3'는 초라한 흥행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은 재미있는데, 케빈이 아니고 다른 꼬마가 연기하니까 더 재미없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이 나홀로 집에3 영화에 출연을 하면서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스칼렛 요한슨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나홀로 집에3'가 제작되었을 당시에 캑컬린 컬린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간 시점이어서 동일한 인물이 등장해도 흥행에 실패했을 것이라는 평도 적지 않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