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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을 향상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사진=ⓒSBS 뉴스) |
신재민 전 사무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한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김태우 전 수사관 폭로에 이어 신재민 전 사문관의 폭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태우 전 사무관의 민간인 사찰 폭로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신재민 전 사무관이 폭로한 청와대 KT&G 사장 인사 개입 및 적자 국채 발행 압박 의혹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사실을 밝히라며 청와대를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대항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재민을 분석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신재민 전 사무관을 언급했다. 손혜원 의원은 "신재민 전 사무관이 큰돈을 벌기 위해 폭로했다"며 "KT&G 사장은 교체되지 않았고 적자 국채 발행은 되지 않았다"고 신재민 전 사무관을 '사기꾼'이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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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이 모텔서 발견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SBS 뉴스) |
유투브를 통해 폭로를 이어가던 신재민 전 사무관은 돌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이에 신재민 전 사무관 '자살설'이 돌자 손혜원 의원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손혜원 의원에게 "인권을 짓밟았다", "폭력이다"라며 손혜원 의원을 비난했고 누리꾼들도 "손혜원 의원이 신재민 전 사무관을 생매장 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신재민 전 사무관은 모텔에서 발견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