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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김용옥(사진=ⓒ유아인인스타그램) |
배우 유아인이 도올 김용옥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최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나눴던 도올 선생님과의 대화가 큰 기운을 준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김용옥이 직접 그린 포도 나무 그림을 들고 김용옥과 나란히 서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아인은 "맥박을 뛰게 하고, 뛰는 맥박으로 행위 하게 한다"라며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기운이란 이런 것이었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소감도 덧붙였다.
그는 "용한 점쟁이가 부적을 써 준 것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라며 "소통이란 이런 것이었나!"라는 감탄을 내뱉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배움이다. 주어진 여기, 그리고 지금. 메마른 영혼에 양식을 붓고, 길을 잃은 영혼이 동지 같은 스승을 만나니 애쓰지 않아도 몸이 절로 움직인다"며 김용옥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한편 유아인은 오는 5일 오후 8시 첫방송되는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김용옥과 함께 출연한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며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고 세대를 뛰어넘으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다뤘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