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철 별미 팥죽(사진=ⓒGetty Images Bank) |
동지는 지났지만 추운겨울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은 여전히 별미다. 2일 방송된 KBS2TV '생생정보'에서는 단돈 3천원에 팥죽을 맛 볼 수 있는 맛집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해 있으며 저렴한 가격이지만 뛰어난 맛으로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 |
▲팥과 어울리는 새알심이 가득한 팥죽(출처=KBS2TV '생생정보' 캡처) |
3천원 팥죽 맛집의 주인장은 인기 비결에 대해 팥을 꼽았다. 그러면서 "빨간팥 적두, 검정팥, 개미팥을 사용하는데 개미팥은 수입산이 없다. 그래서 세 가지를 섞어서 한다"고 말했다. 팥죽은 주로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 예로부터 질병이나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팥죽에는 단백질, 지방, 당질, 회분, 섬유질 등과 비타민 B1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신장병, 각기병에 효능이 있다. 또 부종이나 빈혈, 숙취 해소 등에도 좋다.
![]() |
▲3천원에 맛 볼 수 있는 팥죽(출처=KBS2TV '생생정보' 캡처) |
씻은 팥 500g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른 다음 5분동안 삶아준다. 이 때, 팥을 삶은 첫 물을 버린다. 냄비에 새 물을 받아 40분정도 팥을 삶아준다. 팥을 체에 밭친 다음 삶은 물을 거른다. 냄비에 물 1.8리터를 넣고 계피 70g, 생강 1알을 넣어서 끓인 다음 중불로 30분 추가로 끓인 후, 흑설탕 400g을 넣고 녹을 때까지 끓여내어 계피시럽을 만든다. 냄비에 계피시럽 3컵을 넣은 다음 삶은 팥을 넣고 끓인다. 찹쌀가루 150g과 계피시럽 두 컵을 넣은 다음 팥에 넣어준다. 불을 끄고 꽃소금 1큰술을 넣는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