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고 약성이 뛰어나 선물로도 좋은 과일이였다. 특히 위구르족이 빼놓지 않고 1년 내내 먹는 과일이 대추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붉은 대추가 많이 열린다. 결혼식 후 부부가 첫인사를 올릴 때 두 손으로 한움큼 대추를 집어 며느리 치맛자락에 던지기도 한다. 이는 대추나무에 대추가 열리듯 자식들을 많이 낳아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대추는 비타민이 풍부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항노화작용이 활발하게 도와준다. 대추는 각종 만성피로와 식욕 부진 및 쑤시는 증상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구순구각염을 예방해주는 리보플라빈도 풍부하다.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C를 도와 주름을 예방하기도 한다. 탄닌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감염을 예방해주며 사포닌은 포도당과 지방이 결합하여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주므로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건조과일은 대부분 고칼로리이지만 대추는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1. 대추를 흐르는 물에 여러 차례 헹궈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2. 압력솥에 씻은 대추와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센 불에 끓인다.
3. 김이 나기 시작하면 중약 불로 줄여 20분정도 달인다.
4. 달인 대추를 체에 받쳐 물을 부어가면서 주걱으로 으깨 껍질과 씨만 남긴다.
5. 곱게 거른 내용물을 압력솥에 다시 넣고 끓인다.
6. 이렇게 되면 대추청이 완성되는데 이를 따뜻하게 마시면 대추차가 완성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