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채는 계절 채소에 새우나 전복, 편육 등을 섞어서 차게 하여 잣이나 호두로 만든 즙이나 겨자 등에 무쳐 먹는 음식이다. 냉채를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족발 전문점이다. 냉채족발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냉채요리는 냉채족발을 비롯해서 닭가슴살 냉채, 가지구이냉채, 게맛살냉채 등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한다. 그중 가장 유명한 해파리냉채는 맵고 시면서도 달콤한 맛과 함께 특유의 식감이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다. 해파리냉채는 입맛을 돋게 하는 냉채요리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해파리냉채 레시피를 소개해본다.
재료: 해파리 200g, 오이 반 개, 배 1/4개, 설탕 반 큰술, 식초 1큰술
소스 재료: 다진 마늘 1작은술, 겨자초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반 큰술, 소금 약간
1. 구입한 해파리를 물에 담가 짠맛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준다.
2. 씻은 해파리에 끓는 물을 부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 후 차갑게 식힌다.
3. 차갑게 만든 해파리를 설탕과 식초를 넣고 버무려준다.
4. 오이는 4cm 길이로 토막을 낸 후 채 썰어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준다.
5. 배는 채 썰어 설탕물에 담근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준다.
6. 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준다.
7. 3의 해파리에 소스를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
8. 오이와 배를 접시에 돌려 담으면 해파리냉채 레시피 완성.
냉채요리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추운 겨울 따뜻한 음식만 먹다보면 시원한 냉채 요리가 별미가 될 수 있다. 냉채요리는 톡 쏘는 맛의 해파리냉채를 포함하여 입맛에 맞게 재료를 사용하여 해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소개한 냉채 요리 외에도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새우, 전복, 오징어 등 육류와 해산물을 넣고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오이, 콩나물, 미역 등을 메인 재료로 사용하여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다. 냉채 요리는 겨자 소스를 사용하여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나 경우에 따라 호두 소스, 마늘 소스 등을 사용하여도 된다. 겨울철 입맛이 떨어질 때 시원한 별비가 되는 건강한 냉채 요리로 입맛을 돋우어 보자.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