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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 씨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사진=ⓒYTN NEWS) |
30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에 슬픔이 찾아왔다. 봄여름가을겨울을 30년간 지켜 온 전태관 씨가 세상을 떠났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밴드다. 초기 멤버는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 장기호로 구성됐다. 장기호는 나는 가수다 전문가 위원으로 참여했었던 퓨전 재즈 베이시스트며 유재하는 한국 가요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천재 뮤지션이다. 1989년 봄여름가을겨울은 2인조로 개편, 김종진, 전태관이 현재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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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은 이제 김종진 씨 혼자 남았다.(사진=ⓒ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 및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김종진, 전태관 씨는 각자 방송에도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췄다. 전태관 씨는 암 투병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전태관 씨는 오랜 암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 씨는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아내와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씨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는 슬픔에 잠겼다. 전태관 씨를 위해 순례길을 걷기도 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 줬던 김종진 씨는 본인의 SNS에 전태관 씨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전태관 씨를 추모했고, 윤종신, 조현아, 선우정아 등 가요계 후배들도 그를 그리워하며 애도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