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수두의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수두바이러스는 주로 수두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수두 환자의 기침 및 재채기로 인해 전파된다, 수두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쉽게 전염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수두가 소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원인은 면역력에 있다.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수두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수두는 특히 잠복기가 지난 뒤부터 미열 증세를 보이고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2일 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5일 정도까지 전염성이 가장 높다. 이 시기에는 반드시 외부 접촉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물집에 딱지가 않고 더 이상 발진이 나지 않는 다면 전염기가 지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수두에 걸린 아이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두에 면역력이 없는 12~15개월의 영아와 13세 미만의 소아는 1회 접종을 하고 13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은 최소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수두 예방접종을 하면 대부분은 수두에 걸리지 않으며 수두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경미한 증상만 나타난 후 빠르게 회복된다. 하지만 백신 성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경우, 면역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등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