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기자들의 과한 취재가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대성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참사로 인해 서울 대성고가 휴교를 결정한 와중, 취재윤리를 어긴 일부 기자들의 과한 취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기자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대성고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XXX학생 관련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연락했다" 혹은 "3학년 1반 학생들 주소록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3학년 선배 번호 아는 분 있느냐" 등의 도를 넘은 질문을 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성고 학생 취재를 중단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본문에는 "이제 성인이 아니냐"며 학생들에게 과한 질문과 함께 언쟁을 벌였다는 글이 쓰여있다. 한 제보자가 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거절하자 "거짓말 치지 말라. 대성고 학생이 아니면 학생들을 보여달라"고 요구까지 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자 되기 전에 사람부터 돼라" "피가 거꾸로 솟는다" 며 취재윤리를 어긴 기자들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