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가 아픈 사연을 전했다(출처=KBS2TV 살림남2 캡처)

가수 김성수가 딸 혜빈이와 아내의 납골당을 찾아 오열한 가운데 김성수 아내 사망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가 딸 혜빈이와 함께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러면서 혜빈이가 어릴때 일어난 일을 얘기했고 혜빈이는 담담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딸 혜빈양과 아내를 찾은 김성수(출처=KBS2TV 살림남2 캡처)

딸과 함께 아내 납골당을 찾은 김성수

방송에서 김성수는 딸 혜빈 양과 아내 납골당을 찾았고 아내의 죽음을 떠올리며 김성수는 오열했다. 이에 딸은 그런 아빠를 위로했다. 앞서 김성수는 "'우리 둘이 살면 된다 그 사고로 우리는 가족의 죽음을 먼저 겪은 것 뿐'이라고 했다"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성수 딸 혜빈이는 중학생이 된 의젓한 모습으로 엄마를 찾았으며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엄마의 그리움을 표현해 안타깝게 했다. 지난 9월 김성수는 딸과 방송에 출연했다. 그러나 김성수는 방송섭외를 받고 많이 고민했다고 말하며 "혜빈이 엄마 사건도 있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012년 김성수의 아내는 괴한의 공격에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어 딸이 학교를 갔는데 딸 친구가 '너네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고 했다며 딸이 받은 상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성수는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딸과 김성수의 모습(출처=KBS2TV 살림남2 캡처)

김성수 아내 사망..이유는?

김성수는 지난 2004년 아내와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로 인해 2010년 이혼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이혼한 2년이 지난 2012년 김성수 아내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룰라 채리나와 채리나 약혼자였던 야구선수 박용근 외 다른 야구 선수들과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그러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상대 측이 칼까지 꺼내드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김성수 아내가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칼을 맞아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