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태황태후의 죽음을 목격했다.(출처=황후의 품격 캡처) |
수목드라마 독보적 인기를 얻고 있는 황후의 품격이 지난 13일 방영분에서 시청률 14%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오늘 황후의 품격은 장나라가 안경을 쓰고 궁인 복장으로 궁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열악한 제작 환경을 고발하며 SBS를 고소한다고 밝혀 논란이다.
| ▲황후의 품격 제작진이 SBS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출처=황후의 품격 포스터) |
SBS는 올 여름 방영된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스태프가 내인성 뇌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SBS에 드라마 제작진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SBS는 제작환경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8일 SBS 대표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진이 SBS에서 황후의 품격 제작진 장시간 노동에 대해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제작진 측은 "29시간 30분 연속 촬영을 했다"며 SBS를 고발했다. 이에 SBS는 "근무 시간은 21시간 38분이었으며 지방 이동 중에 충분한 휴식시간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주연 신성록이 촬영 중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제작진 장시간 노동 논란에도 황후의 품격은 수목드라마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동시간대 드라마인 '남자친구', '붉은달 푸른해', '죽어도 좋아'와 압도적인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수목드라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 14%를 기록, 수목드라마 시청률 2위인 남자친구의 8.6%와 무려 약 6%나 차이를 벌리며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황후의 품격은 인물관계도, 원작, 몇부작, 재방송 등이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궁인으로 변신했다.(출처=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
오늘 방영될 황후의 품격은 장나라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된다. 지난 회에 태황태후의 죽음을 목격한 장나라는 예고편에서 안경을 쓰고 궁인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황후의 품격은 총 48부작으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