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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열번째 골목은 청파동이다(출처=SBS 홈페이지) |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뒤 하숙골목 편을 첫 공개, 벌써부터 피자집, 수제버거집, 고로케집, 냉면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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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밤 방송이다(출처=SBS 홈페이지) |
청파란 푸른 언덕이라는 뜻으로 근처에 원효로동, 효창동 등과 인접해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열 번째 골목 청파동 편에 선정된 가게는 수제버거집, 냉면집, 고로케집, 피자집 등 총 네 곳이다. 하숙생들만 오고가는 조용한 골목이지만 이 가운데 수제버거집과 냉면집은 이미 숙명여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고로케집과 피자집은 비교적 최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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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미리투어가 대세다(출처=SBS 홈페이지) |
예고편부터 눈길을 끈 건 피자집이었다. 이곳은 일명 '힙스터' 사장이 오픈한 지 3개월정도 되었지만 주방 위생상태가 최악이었다. 백종원은 주방점검을 시작, 타일을 만지거나 재료 등을 검사하며 "더럽다" "으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은 "집기만 보시는 줄 알았는데 다 뒤져 보시네"라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리투어 후기도 눈길을 끈다. 아직 방송도 되기 전이지만 대부분의 방문 후기에서 수제버거집은 긴 웨이팅은 물론 한창 저녁 장사를 할 시간에도 이미 패티가 소진되어 가게 문이 닫힌 모습이다. 반면 피자집의 경우 문을 닫고 "신메뉴 개발을 위해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있사오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조만간 더욱 색다른 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써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청파동 골목에서는 쓰레기로 공부했다는 특이한 이력의 출연자가 소개된다. 이에 백종원도 "저도 다른 가게 쓰레기통을 뒤져봤다"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의 시식을 지켜보던 김성주는 가게를 급습하려고까지 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43년 냉면장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함흥냉면집에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시식 도중 고개를 갸우뚱한 백종원은 "이 정도 맛내는 집은 많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급기야 돌연 "방송을 중단하고 싶다"는 충격 시식평을 남겼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잇는 느낌인데 피자집은" "수제버거 진짜 먹어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