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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인천에서만 여중생 2명이..악질 청소년들의 도를 넘은 성폭행+2차 가해

임채령 2018-12-19 00:00:00

[☞핫키워드] 인천에서만 여중생 2명이..악질 청소년들의 도를 넘은 성폭행+2차 가해
▲인천에서 여중생들이 투신했고 목을 맸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천에서만 지난 7월 두 명의 여중생이 생을 마감했다. 두 여중생 모두 또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먼저 인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16세 여중생이 지난 7월 투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중생의 사망 원인으로 유족들은 또래 중,고교 남학생 3명이 협박과 성폭행을 일삼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13세의 여중생은 8년 동안 알고 지냈던 동갑 남학생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2차 가해로 괴로워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언니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년법 폐지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언제까지 미성년자란 이유로 범죄 형량을 낮춰야 하는걸까?

[☞핫키워드] 인천에서만 여중생 2명이..악질 청소년들의 도를 넘은 성폭행+2차 가해
▲여중생은 피해자인데도 강간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워했다(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여중생의 투신이유가 동영상 협박, 성폭행?

먼저 지난달 2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16세 여중생은 지난 7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유족은 "딸이 중·고교생 3명이 저지른 성폭력으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투신한 이유도 바로 성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숨진 여중생은 지난 2016년 고등학교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 사실을 또래 남중생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남중생은 이 사실을 소문내겠다며 여중생을 협박,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다른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의 전남자친구도 가세하며 SNS에 해당 여중생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다. 13세 여중생 피해자는 성폭행 후 두려움에 떨었지만 가해자 남학생들은 강간 사실을 말하고 다녔고, 이에 또래 남학생들이 피해 여학생 SNS 메세지로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를 했다고 피해자 언니는 주장했다. 스스로 강간 가해자라고 말한 13세 남학생들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 처벌이 힘든 상황이다.

[☞핫키워드] 인천에서만 여중생 2명이..악질 청소년들의 도를 넘은 성폭행+2차 가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로 성희롱을한 남학생들(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잇따른 청소년들의 강간과 2차 가해...언제까지 '소년법'으로 봐줄 것인가?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아무리 어린 학생들이지만 도저히 하는 행동은 어린 아이가 어니며, 어쩌면 성인보다 더 극악무도하다는 사실. 네티즌들은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학폭위인가" "피해자를 보호하기는 커녕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정말 교육적인 일인가" "소년법폐지하고 강력하게 처벌좀해라" "성폭행을 넘어 살인 사건이다" "법이 시대를 못 따라간다,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이제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다" "요즘은 중학생부터 성폭행이 다반사?"며 크게 분노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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