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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아침마당 웅산 "웅산은 법명, 승려도 활동했던 적 있어"

김유례 2018-12-18 00:00:00

[스타☆톡] 아침마당 웅산 웅산은 법명, 승려도 활동했던 적 있어
▲웅산은 재즈 보컬리스트다(출처=웅산 인스타그램)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출연해 독특한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타☆톡] 아침마당 웅산 웅산은 법명, 승려도 활동했던 적 있어
▲웅산은 승려 생활을 한 바 있다(출처=웅산 인스타그램)

웅산(본명 김은영)은 그룹 웅산밴드의 구성원으로 대한민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다. 1989년에 여행스케치 1집으로 먼저 데뷔한 뒤에 2003년에 1집 앨범 《Love Letters》로 솔로가수로도 데뷔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부와 상명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에서 교수 직을 맡고 있다

웅산은 17세에 단양 구인사로 출가, 2년간 수행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때 받았던 법명 웅산을 지금까지 자신의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웅산은 클 웅(雄)에 뫼 산(山)자, '큰 산'이라는 뜻이다. 1998년 일본에 진출했던 웅산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 재즈 명예의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 '빌보드 라이브'와 나고야 '블루노트'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1년 일본 '재즈비평'에서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인 '스윙 저널'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골든디스크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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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출처=웅산 인스타그램)

이날 아침방송에 출연한 웅산은 "저는 원래 대학에서 헤비메탈을 했었다. 지금은 목소리가 부드러운데 그 당시에는 첫 번째 공연을 하기 전까지 모든 학생들일 남자 보컬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목소리가 기차화통이었다. 엄청 강한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재즈하면서 자연스러운 소리를 찾다가 부드러워졌다. 그때는 락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락으로 시작했고, 자기 전까지 락 음악을 들었다. '락이 이 세상을 지배할꺼야'라는 유치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웅산은 "우연히 친구가 제게 '너는 왜 음악을 편중되게 듣냐. 세상엔 아름다운 음악이 많다'며 노래 한 곡, 한 곡을 테이프에 녹음해줘서 줬다. 첫 번째 곡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로 노래하는 빌리 홀리데의 노래가 나왔다. 나는 이 노래를 꼭 불러 봐야겠다는 생각에 음악 인생을 시작한 것 가다. 정말 한 순간이었다. 노래가 심장을 파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웅산은 지난 8일부터 tbs라디오의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웅산의 스윗멜로디'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웅산이 정식으로 라디오 DJ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웅산의 스윗멜로디'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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