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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고은, 아버지와 20년 이상 연락 안해...母죽음 이후 아기 유산까지

이다래 2018-12-18 00:00:00

'동상이몽2' 한고은, 아버지와 20년 이상 연락 안해...母죽음 이후 아기 유산까지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출처=SBS'동상이몽')

배우 한고은이 결혼 첫 해 아기를 유산했던 가슴 아픈 고백을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최근 아버지 빚투 논란과 동시에 밝혀진 가정사는 한고은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2세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수는 "주위 사람들이 왜 아기를 안가지냐고 한다"는 말로 말문을 열며 첫 해 아기를 유산했던 깜짝 고백을 전했다. 한고은은 "결혼 첫해에 유산이 되고 병원에도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준비했다"며 "그런데 그때쯤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집안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고 덤덤한 고백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돌아시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1년이 경황없이 흘렀다. 이제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축복받을 수 있다면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동상이몽2' 한고은, 아버지와 20년 이상 연락 안해...母죽음 이후 아기 유산까지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출처=SBS'동상이몽')

최근 한고은은 갑작스러운 아버지 빚투 논란으로 가정사를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한고은은 38년전 부모가 지인에게 은행 대출을 위한 담보를 부탁하고 잠적,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한고은측은 "당사자인 아버님과 연락을 취해야 했지만 한고은씨는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기에 친지들을 통해 알아냈다"며 "12월1일 제보를 주신 분께 연락처를 전달하며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길 원하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한고은 측은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다"며 "재작년 한고은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한고은씨는 결국 많은 걸 또 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동상이몽' 출연 당시에도 가장 저렴한 컵라면에 스프를 반씩 넣고 두개씩 나눠먹었다며 어릴 적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한고은은 "조그마한 알약 하나 먹고 하루 종일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동생이 똑같은 얘길 하더라 그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어린시절을 회상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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