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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할테니 언론 보도하지 마라"...아고다 갑질·입막음 시도에 대중들 분노

여지은 2018-12-18 00:00:00

보상할테니 언론 보도하지 마라...아고다 갑질·입막음 시도에 대중들 분노
▲아고다의 일화가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출처=아고다)

글로벌 숙박 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피해를 본 가족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K씨 가족은 지난 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계획했다. 이때 숙소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다. 하지만 출국 사흘 전 총괄 매니저를 통해 방을 임대할 수 없다는 메일을 받았다. K씨는 아고다에 다시 전화를 해 예약을 변경했으나 정작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는 예약한 숙소가 사라져 '악몽 같은 가족여행'을 겪어야 했다.

K씨 가족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아고다 측은 모르쇠로 일관했을 뿐만 아니라 숙박비 외의 다른 손해배상은 안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심지어 보상하려던 금액의 10배를 줄 테니 언론 보도 금지 각서를 쓰라고 요구해 피해자들의 분노를 더욱 자극했다.

K씨 가족의 폭로에 사람들은 "아고다는 걸러야겠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등의 당혹감과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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