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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母 살해한 패륜 30대 아들이 받은 선고는..'징역 20년 확정'

임채령 2018-12-17 00:00:00

[☞핫키워드] 母 살해한 패륜 30대 아들이 받은 선고는..'징역 20년 확정'
▲30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도주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30대 남성이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도주한 가운데 어머니는 죽어가면서도 아들의 걱정을 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가해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핫키워드] 母 살해한 패륜 30대 아들이 받은 선고는..'징역 20년 확정'
▲살해 이유는 어머니의 잔소리였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해자는 지난해 12월 경북 청도 자신의 집에서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 후 도주했다. 술에 취한 채 방 안에서 TV를 보고 있던 가해자에게 어머니는 "뭐라도 좀 해라"고 말했고 이에 가해자는 "잔소리좀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가해자의 뺨을 때리자 격분한 가해자는 나무의자를 수차례 휘두른 후 바닥에 쓰려진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어머니는 피를 흘리면서도 아들을 걱정하며 '옷을 갈아입고 도망치라'고 했고, 가해자는 그대로 어머니를 방치한 채 도주했다.

[☞핫키워드] 母 살해한 패륜 30대 아들이 받은 선고는..'징역 20년 확정'
▲30대 아들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해자는 절도와 음주·무면허운전 등의 전과가 있었고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잦은 음주를 해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1, 2심은 "우씨는 직계존속인 A씨가 단지 꾸지람했다는 이유로 참혹하게 범행했다", "의식을 잃어가는 A씨를 위한 구호조치는커녕 범죄가 발각될 것을 염려해 현장에 방치하고 도주했다"고 지적하면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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